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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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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라이어 - 1 / 말콤 글래드웰 이 책은 성공한 사람들의 특성이나 특징을 분석한 책이다. 성공하는 10대들의 8가지 습관이라던가, 성실하게 살아라 이런 내용들과는 다소 거리가 멀었다. 성공은 개인의 능력보다도, 문화적/지리적/환경적 요인이 더 큰 영향을 미쳤으며 우리에게 어떤식으로 본인을 좋은 환경에 둘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져준다. 모든 챕터가 주제를 던지고 사례 형식으로 기술되는데 저자가 주장에 부합하는 사례만 들고온게 아닐까? 실제로는 진실이 아니지 않을까 의심하면서 볼 필요성은 있는 것 같다. 1장 마태복음 효과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실제 스포츠 국가대표들의 생일을 보면 1월, 2월, 3월에 태어난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우연한 일치일까? 1,2,3월생은 더 운동을 잘하는 ..
해빗 / 웬디우드 유튜브의 알고리즘에 의해 굿피플이라는 프로그램을 봤다. 법조계 인턴들이 여러 과제를 수행하는 내용인데 그중 '임현서'라는 분이 가장 눈에 띄었다. 알고 보니깐 현재 유튜버로 활동하고 계시고 슈퍼스타 K, 미스 트롯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만능 능력자였다. 모두 같은 시간 속에서 살고 있는데 어떻게 그게 가능한 것일까? 나는 그분이 하신 업적(?)들 중 한 가지만 하라고 해도 도저히 그렇게 해낼 수 없을 것 같다. 그렇게 동영상을 한 개, 두 개 찾아보다 밥 먹을 때, 이동할 때 계속해서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한 정보를 찾거나, 동영상을 보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나는 밥 먹을 때, 유튜브를 보고 웹툰을 보는데...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라고 생각할 찰나에 이 책을 접하게 됐다. 그분에게는 그렇게 공..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 야마구치 슈(수정중..) 철학이라는 주제는 어렵고 잠 온다. 생각이 많은 나한테 필요한 학문이라고 생각은 늘 해왔지만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래서 철학 이론을 가공한 듯한 책을 골랐다. 책의 목차는 철학을 공부하는 이유와 사람, 조직, 사회, 사고에 관한 철학 이론을 50가지 소개한다. 책을 내용을 내 상황에 맞게 가공해 정리했다. 철학을 공부하는 이유 - 주변에 철학과 친구들을 생각해보면 자신의 삶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하는 사람, 고뇌에 가득 찬, 말을 잘하는, 다소 특이한 이런 단어들이 떠올랐다. 철학을 전공한 이유를 물어보면 삶에 의미를 찾기 위해서부터 성적 맞춰서 진학했다는 사람까지 다양했다. 철학이나 인문학을 왜 공부해요라고 물어보면 이러한 대답들이 나왔다. -. 논리력이 길러지고 비판적 사고를 할 수 있다. - 밥을 ..
다크호스 / 토드 로즈, 오기 오나스 책을 읽는 도중 다크호스에 대한 다른 블러거의 후기를 봤다. 상당히 부정적인 내용의 글이었는데 그런 후기를 보고 읽으니깐 나 자신도 책에 대해 부정적으로 느끼게 됐다. 책 내용이 다 맞는 말이고 평소에 한 번쯤은 고민했던 내용이라 다시 정리하기엔 좋았다. 하지만 그 이상의 어떤 것을 느끼지는 못했다. 다크호스란 기존의 룰이 아닌 자신만의 방식으로 성공한 사람들을 지칭한다. 이들이 어떠한 생각과 방식으로 성공했는지 설명해준다. 여기서 한 가지 의문점이 든다. 책에서는 다크호스 형의 사고를 가진 사람들이 성공한 이야기만 열거하지 실패한 사람은 이야기하지 않는다. 이는 예전 통계 교수님이 해주셨던 말처럼 '성실하면 성공한다.'는 오류에 빠질 수 있다. 만약 저 명제가 사실임을 증명하려면 (성실 && 성공한 사..
당신의 완벽한 1년 / 샤를로테 루카스 알리딘 중고서점에 가서 책 제목을 보고 즉흥적으로 구매했다. 연초라 올 한 해 1년을 잘 보냈으면 하는 바람으로 샀는데 연애 소설이었다. 평소에 연애소설을 선호하지 않는다. 소설 속에서는 사랑, 낭만에 포커스 해서 보통 이야기를 이끌어가는데 현실은 사랑 이외에도 업무, 건강, 가족 등 다양한 일들이 더 중요하게 적용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은 변명이고 사실 배 아파서 그렇다. 요나단은 42살의 출판사를 물려받은 금수저이다. 7년간의 결혼 생활 끝에 부인 티나와 이혼했다. 티나는 못생기고 직업도 보잘것없는 그녀의 오랜 친구 토마스에게 갔다. 티나는 매년 새해마다 요나단에게 초콜릿을 선물로 보낸다. 왜 티나가 떠나갔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내용으로 시작된다. 또 다른 주인공인 한나는 모든 일에 긍정적인 여성이다. ..
생각의 기쁨 / 유병욱 저자의 직업은 광고 카피라이터다. 카피라이터는 생각하고, 쓰고, 판단하고 만드는 일을 한다. 그렇다면 좋은 생각을 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 질문 전에 한 가지 의문이 들었다. 좋은 생각이란 뭘까? 창의적인, 남들에게 선한 영향을 주는, 돈이 되는(?) 이런 생각들일까... 책을 다 읽고 보니 궁극적으로는 기쁨을 주는 생각이 좋은 생각인 것 같다. 생각하는 과정 자체가 즐거운(해결하면 달콤한 보상이 기다리고 있는, 보람찬) 그런 것들 말이다. 본 책은 더 좋은 생각을 위한 '기본', '자세', '과정', '기준'으로 총 4가지 part로 구성됐다. 각 각의 part는 5개의 토픽을 소개한다. 하나의 토픽은 방법론이 아닌 에세이 형식으로 전달한다. 모두 다 좋은 글이었지만 몇 가지 기억에 남는 토픽은 다음..
타이탄의 도구들 / 팀 페리스 고속버스 안에서 책을 눈으로 빠르게 읽었다. 좋은 내용이 너무나 많았다. 중간에 멈추기보다는 쉬지 않고 끝까지 읽었다. 다시 천천히 책을 분해하듯이 읽기 전, 인상 깊은 내용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 타이탄의 도구들, 1회독 가장 큰 생각의 변화 대기업 신입사원의 초봉을 영혼까지 끌어모으면 대략 5000만 원 정도이다. 세후로는 약 매달 350만 원씩 들어온다. 책을 읽기 전 나는 다음과 같이 생각했다. " 아니 서울 집 값이 10억인데 힘들게 대기업 들어가도 평생 모아도 집도 못사네 ... 역시 헬조선.. 답이 없다 " 하지만 책을 읽고 난 후에는 다음과 같은 생각이 들었다. " 어 아직 나는 젊으니깐 대기업을 다니면서 이것저것 도전을 해도 내 연봉은 5000만원이나 되고 나는 대기업 직장인이네? 더 ..
인간관계론 / 데일카네기(1) 인간관계론의 원제는 How to win friedns and influence people이다. 책이 출간된 지 100년 가까이 되어가지만 아직도 꾸준히 읽히는 스테디셀러다. 과학적인 데이터 보다도 법칙을 나열하고 법칙에 대한 역사적, 개인적 사례를 보여준다. 데이터(수치)나 논문 인용이 많이 나오지 않아 처음에는 이게 뭔가 했다. 그리고 법칙을 볼 때도 당연한 소리라고 생각했다. 근데 막상 현실에서 내가 지키고 있는 부분이 없었다. 무지보다 더 위험한 건 안다고 착각하는 것이기에 내용을 정리하고 실생활에 적용해야 할 필요성을 뼈저리게 느꼈다. 아직 1,2장의 내용만 읽었는데 각 장에 등장하는 법칙은 다음과 같다. 1. 사람을 다루는 기본 테크닉 - 사람들에 대한 비판, 비난, 불평을 삼가라 - 솔직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