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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타이탄의 도구들 / 팀 페리스

 고속버스 안에서 책을 눈으로 빠르게 읽었다. 좋은 내용이 너무나 많았다. 중간에 멈추기보다는 쉬지 않고 끝까지 읽었다. 다시 천천히 책을 분해하듯이 읽기 전, 인상 깊은 내용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 타이탄의 도구들, 1회독 가장 큰 생각의 변화

대기업 신입사원의 초봉을 영혼까지 끌어모으면 대략 5000만 원 정도이다. 세후로는 약 매달 350만 원씩 들어온다. 책을 읽기 전 나는 다음과 같이 생각했다.

" 아니 서울 집 값이 10억인데 힘들게 대기업 들어가도 평생 모아도 집도 못사네 ... 역시 헬조선.. 답이 없다 "

하지만 책을 읽고 난 후에는 다음과 같은 생각이 들었다.

" 어 아직 나는 젊으니깐 대기업을 다니면서 이것저것 도전을 해도 내 연봉은 5000만원이나 되고 나는 대기업 직장인이네? 더 과감하게 도전해야지 " 

이걸 느꼈다라는 사실만으로도 나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다.

 

책에서는 다양한 도구들을 소개했다. 그중 기억에 남거나 당장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은 도구는 다음과 같다.

 

1. 아침시간을 지배하는 것 

- 대부분이 타이탄들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이불을 개고, 명상하고, 일기를 쓰고, 차를 마시는 등 하루의 통제권을 자신에게 줄 수 있는 행위를 한다. 이 중에서 내가 가장 기대되는 부분은 '명상하기'다. 잡념도 많고 집중력이 부족한 내게 최고의 훈련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2. 힘든 상황은 견디는 것이 아니라 준비하는 것

- 이 얼마나 멋진 말인가? 견디는게 미덕인 줄 알았던 나에게 다소 충격적으로 들려왔다. 경험적으로 나는 잘 견디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근데 과연 관점을 바꾸어 나는 잘 준비하지도 못하는가? 앞으로 힘든 상황이 온다면 준비의 관점으로 접근해봐야겠다.

 

3.  강해지려면 강해져야한다.

- 정말 당연하고도 단순한 말이지만 무서운 말이다. 축구를 잘하고 싶은가? 축구 향상에 맞는 훈련을 해라. 개발을 잘하고 싶은가? 많이 개발하고 공부해라. 이처럼 모든 일에는 일정 수준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방법이 바르고 효율적(의식적인 노력)이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일단 초보 수준에서는 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본다.

 

4. 마지막으로 거인이 되는 것이다

- 이건 책에 없는 내용인 것 같다. 내 생각인데 사람이 거인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인생의 규칙을 자기 자신이 만들어야 한다. 단호하게 말이다. 그래야 주변에 휘둘리지 않을 수 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나는 겉으로 티는 안내지만 비교를 하며 자괴감을 많이 느낀다. 근데 그러지 말고 내 인생의 규칙을 내가 정해서 나한테 이기거나 지거나 하는 삶을 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