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한 생각 (11)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1/01/03] 새해 계획 및 생각 정리 2020년이 끝났다. 작년 2020년 1월1일은 무수한 다짐, 설렘 그리고 기대로 한해를 시작했던 기억이 난다. 20년은 내가 살아온 해중에서 가장 빨리 지나갔다. 아쉬운 점은 시간이 무서울 정도로 빠르다. 20대 초반에는 나의 30대, 40대를 생각해 본적이 없었는데 생각보다 그러한 시기가 빨리 올 것 같다. 인생을 두 번 사는거라면 어떤식으로 늙어가야하는지 알수있겠지만 그런 경험은 없기에 잘 살고 있는가에 대한 두려움은 늘 가지고 산다. 올해는 첫 사회 생활을 시작했고 많이 배우고 그만큼 힘들었다. 타인을 통해 내 장점과 단점을 볼 수 있었다. 20년에 목표한 거 하나도 못이루고 한게 없네라고 적고 싶지만 애초에 너무 많은 목표를 잡아서 한 개도 이루지 못했다. 그렇지만 열심히 일했고 경제적으로 독립.. [20.12.13] 오랜만에 블로그 글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쓴다. 그 동안 이사도하고 업무도 하고 많은 일이 있었다. 머리가 복잡할 때는 생각보다 글로 정리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되어 이렇게 글을 적게 됐다. 퇴사 혹은 이직을 결심하게 됐고 여러 생각이 떠올랐다. 1. 왜 개발을 시작하게 됐고 개발을 하고 싶은가? 지금 다니는 회사에 SW엔지니어로 입사했지만 개발은 전혀 하지않는다. 올해 1월달의 나와 지금 12월의 나 개발 실력은 전혀 발전이 없었다. 이직을 하려고 보니 생각해보니깐 나는 전공이 컴공이 아니었고 복전/부전을 한 것도 아니어서 실제로 혼자서 시스템을 구축했다 할만한 프로젝트가 없었다. 개발자는 실력으로 말해야하는데 실력이 없다. 이러한 고민을 동기한테 말했더니 원래 그렇다고 그러면서 그냥 고인물되고 월급 꼬박꼬박 받아먹으면 .. [20.06.29] 오랜만에 글 일이 바쁜건지 만사가 귀찮은 건지 새해에 블로그 활동 열심히 해야지라는 다짐이 시들시들해졌다. 근데 이상하게 자꾸 생각이 나긴났다. 막 써야겠다라는 생각이 아니라 하루 중에 특별한 일이나, 힘든 일이 있을 때 아 블로그에 글이나 쓸까? 하는 생각들 말이다. 어느덧 2020년도 6개월이나 지났다. 많이 성장했다면 많이 성장한, 전혀 성장하지 못했다면 전혀 성장하지 못한 그런 기간이다. 밖에 비도 추적추적 내리고 막걸리에 파전이 먹고 싶은 날이다. 아직도 올해 처음 했던 생각중에서 바뀌지 않은게 있는데 영원한 행복도 없고 영원한 불행도 없이 그냥 그 사이에서 왔다리 갔다리 하는 것같다. 어느 순간에는 기분이 좋고 성취감이 들다가도 갑자기 무기력해지고 우울해지는 순간이 있다. 그래도 생각해보면 여러 좋은 습관.. 어떻게 직업을 고를까? 내 삶이 어떻게 구성되는지 생각해봤다. 저 3단어가 적절한 단어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않는다. 제일 근본에는 내 가치관, 태도가 자리잡고 있는데 여기서 자기 자신을 인식하는 일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 지, 어떤 상황에서 불행한지 확인하고 삶에 중요한 문제들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하고 사는 지 등이 이 영역에 해당한다. 여기서 한 본인에 대한 분석을 통해 어떤 탑을 쌓아올릴 까를 결정해야한다. 명확한 목적은 삶을 간단하게 만들 듯 구체적일 수록 좋다. 이 과정에서 본인의 생각을 본인의 태도와 가치관이라고 믿으면 위험하다. 예를 들어, 나는 환경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말하면서 만약 분리수거를 하지않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의 가치관이나 태도는 후자이다.. 조금 늦게 쓰는 2월 후기... 벌써 3월 중순 2월은 많은 일이 있었다. 만족하기도 했으며, 심심하기도 했고, 외롭기도 했고, 감사하기도 했고, 즐겁기도 했고, 슬펐기도 했던 다양한 감정을 느낀 한달이었다. 엄청 슬픈 일이 있어서 혼자 자취방에서 울고 나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을 했지만, 얼마가지 않아 무뎌지고 나태해지는 내 모습에 실망했다. 늘 행복하게 의지대로 살 수는 없고 중요한 건 그 비율을 잘 조절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 무엇을 해야지라고 다짐했지만 대부분 실패했다. 그 원인은 내 스스로 방향성이 명확하지 않은 것 같다. A라는 것을 한다고 해서 내 인생이 딱히 좋아질 것 같지도 않고 재미도 없고 말이다..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하고 있으면 우울해지고 무기력해지니 참 지랄맞은 성격이다. 부서에서 내 업무는 대학교 때 내가 미치도록 .. 배치 후 첫 카페... (첫느낌) 우여곡절 끝에 부서를 배치받고 혼자 자취를 하게 됐다. 지난 기간 동안 정신이 없어 글을 거의 쓰지 못했다. 코로나 때문에 정신없는 한 주이기도 했지만 환경, 회사에 대한 첫인상을 남긴다. 1. 환경 - 시골이다. 아침에 닭이 운다. 그리고 읍내까지 걸어서 대략 30분 정도 걸린다. 이 부분은 미리 알고와서 괜찮았다. 공기도 좋다. 헬스장까지 왕복 1시간이 걸리는 점 빼고는 만족한다. 동기가 없이 혼자 와서 심심하다. 혼자가 아니라 한 명 더 같이 왔으면 정말 좋았겠지만 크리티컬 한 pain point는 아니다. 자취방도 객관적으로 보면 그렇게 좋은 방은 아닌데 평소 살던 집이 그렇게 좋지 않아서 만족한다. 나는 사람많고 정신없는 걸 싫어하는데 운 좋게 나와 잘 맞는 지역으로 배치받았다. 이런 조용한 곳.. 좋은 글귀 정리 책을 읽거나, 강연을 듣거나, 친구와 이야기 하다보면 좋은 글들이 있는데 항상 흘려보내왔다. 여기에 기록하게 되면 내 삶을 좀 더 풍족하게 만들 수 있다. 1. If you can`t measure it, you can`t manage it. - Peter Drucker 2. Freedom is not free. 3. Day by day, in every way, I am getting better and better. 1월 끝, 2월 시작 작심 3일로 끝난 새해 다짐도 있고 아직 꾸준하게 성공하고 있는 다짐도 있다. 삼성을 떨어지고 계속해서 마인드 컨트롤을 했었다. 가장 두려운 사람이 있는데 그걸 마주해야 하나? 아니면 다른 기회를 잡아야 하나? 몇 번이고 다짐했는데 아직 쉽지 않다. 긍정적인 측면은 내가 변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이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생각보다 덜 받았다. 그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애덤그랜트의 책 'give and take'에서 찾을 수 있었다. 어느 순간 터 사람이 그렇게 안중 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진짜 뭐 사람 다 필요 없어 이런 의미는 아니다. 책에서는 사람의 특성을 기버(남들에게 주는 사람), 매처(받은 만큼 베푸는 사람), 테이커(받는 게 더 많은 사람)로 구분한다. 실제로 사회에서 가장하고 행복(성공).. 이전 1 2 다음